2014년 5월 29일 목요일

감동적인 시 - 그리운 어머니

-이제는 돌아가렵니다-



실바람에 실려오는

부드러운 음률에

오색 찬란한 빛을 내며

생명수 흐르던 곳


어머니 포근한 가슴에 안기면

따뜻한 손길로 쓰다듬어 주시고

아버지 인자한 미소로

은하수 그네 밀어주시던 곳


아!

이제는 돌아가렵니다.


새 언약의 배를 타고

망각의 강을 건너

날마다 행복이 넘실거리는

내 고향으로

이제는 돌아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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