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1일 금요일

더럽혀진 이름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이 삶의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이 가정의 화목, 가족 간의 사랑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의교회가 남편을 마귀라고 가르쳐서 가정을 파괴한다”고 루머를 퍼뜨려
가족이라는 이름에 먹칠을 하며 호도하는 자들이 있다.


그들이 그 근거로 삼는 것은 하나님의교회가 발행한 책 ‘내 양은 내 음성을 듣나니’ 중 한 문장이다. 이 책의 제9장에는 ‘시험과 승리’라는 주제로, 신앙생활을 하며 마귀에게 당하는 시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중 ‘마귀는 우리를 어떤 방법으로 시험하는가?’ 하는 물음을 던지며 여러 가지 답을 하고 있는데, ‘부모나 자녀, 이웃, 일가친지, 아내, 남편, 친구 등 주위 사람을 동원해서 믿음 생활을 훼방하는 요인을 발생시켜서 시험합니다.’라는 경우를 들고 있다.


이는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가족으로부터 핍박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예수님의 가르침을 오히려 완곡하게 표현한 것일 뿐이다. 절대 가족이 마귀라는 논리로 귀결지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이 표현을 가지고 “하나님의교회는 가족을 마귀라고 가르치며 가정을 파괴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결국 예수님을 가정파괴자로 몰아가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보자.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가복음 14:26)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비와, 딸이 어미와, 며느리가 시어미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마태복음 10:36)


예수님의 이 말씀을 단편적으로 해석하면 마치 예수님께서 가족 간의 사이를 갈라놓으시는 분으로 비쳐질 수 있다. 사랑의 하나님이요, 사람으로 하여금 일평생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 살도록 창조하신 분이 그리하실 리 만무하다. 예수님의 이 직설적이고도 역설적인 표현에 함축되어 있는 의미는, 가족이 원수이니 미워하라는 뜻이 결단코 아니다. 진리를 따르는 자에게는 반드시 핍박이 뒤따를 것인데, 그 핍박이 가족으로부터 오는 경우가 있음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신 것이다.


이는 기독교의 공통된 해석이며, 실제로 예수님의 말씀처럼 신앙을 훼방하고 핍박하는 가해자가 가족인 경우가 가장 많다. 하지만 이 말씀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 자신의 가족을 미워하거나 가족을 원수처럼 여기는 기독교인은 아무도 없다. 바꿔 말하면, 그 문장을 가지고 “가족은 마귀”라는 궤변을 늘어놓는 자들의 행위는 고의적으로 하나님의교회를 폄훼하기 위한 의도로밖에는 이해되지 않는다.


‘가족애’는 성경의 가르침이기도 하지만, 사람의 본분이자 도리다. 혈육으로 맺어진 관계는 세상 누구도 끊을 수 없고, 세상 누구보다 깊고 끈끈하다. 이는 천부적으로 사람에게 부여된 마음이다. 이 사실은 아무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가족을 사랑하듯, 하나님의교회 성도들도 본능적으로 가족을 사랑한다. 아니,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은 본능에 성경의 가르침이 더해져 더욱 열렬하게 자기 가족을 사랑하고 아낀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디모데전서 5:8)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골로새서 3:19)


아내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이는 혹 도를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위를 봄이라 (베드로전서 3:1~2)


남편은 그 아내에게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고린도전서 7:3)


성경의 가르침을 목숨처럼 여기는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은 이 말씀대로 가족을 돌아보고 사랑하고 구원으로 인도하는 일에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고 있다.

출처 패스티브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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