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이 삶의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이 가정의 화목, 가족 간의 사랑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의교회가 남편을 마귀라고 가르쳐서 가정을 파괴한다”고 루머를 퍼뜨려
가족이라는 이름에 먹칠을 하며 호도하는 자들이 있다.
그들이 그 근거로 삼는 것은 하나님의교회가 발행한 책 ‘내 양은 내 음성을 듣나니’ 중 한 문장이다. 이 책의 제9장에는 ‘시험과 승리’라는 주제로, 신앙생활을 하며 마귀에게 당하는 시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중 ‘마귀는 우리를 어떤 방법으로 시험하는가?’ 하는 물음을 던지며 여러 가지 답을 하고 있는데, ‘부모나 자녀, 이웃, 일가친지, 아내, 남편, 친구 등 주위 사람을 동원해서 믿음 생활을 훼방하는 요인을 발생시켜서 시험합니다.’라는 경우를 들고 있다.
이는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가족으로부터 핍박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예수님의 가르침을 오히려 완곡하게 표현한 것일 뿐이다. 절대 가족이 마귀라는 논리로 귀결지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이 표현을 가지고 “하나님의교회는 가족을 마귀라고 가르치며 가정을 파괴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결국 예수님을 가정파괴자로 몰아가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보자.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가복음 14:26)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비와, 딸이 어미와, 며느리가 시어미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마태복음 10:36)
예수님의 이 말씀을 단편적으로 해석하면 마치 예수님께서 가족 간의 사이를 갈라놓으시는 분으로 비쳐질 수 있다. 사랑의 하나님이요, 사람으로 하여금 일평생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 살도록 창조하신 분이 그리하실 리 만무하다. 예수님의 이 직설적이고도 역설적인 표현에 함축되어 있는 의미는, 가족이 원수이니 미워하라는 뜻이 결단코 아니다. 진리를 따르는 자에게는 반드시 핍박이 뒤따를 것인데, 그 핍박이 가족으로부터 오는 경우가 있음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신 것이다.
이는 기독교의 공통된 해석이며, 실제로 예수님의 말씀처럼 신앙을 훼방하고 핍박하는 가해자가 가족인 경우가 가장 많다. 하지만 이 말씀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 자신의 가족을 미워하거나 가족을 원수처럼 여기는 기독교인은 아무도 없다. 바꿔 말하면, 그 문장을 가지고 “가족은 마귀”라는 궤변을 늘어놓는 자들의 행위는 고의적으로 하나님의교회를 폄훼하기 위한 의도로밖에는 이해되지 않는다.
‘가족애’는 성경의 가르침이기도 하지만, 사람의 본분이자 도리다. 혈육으로 맺어진 관계는 세상 누구도 끊을 수 없고, 세상 누구보다 깊고 끈끈하다. 이는 천부적으로 사람에게 부여된 마음이다. 이 사실은 아무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가족을 사랑하듯, 하나님의교회 성도들도 본능적으로 가족을 사랑한다. 아니,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은 본능에 성경의 가르침이 더해져 더욱 열렬하게 자기 가족을 사랑하고 아낀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디모데전서 5:8)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골로새서 3:19)
아내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이는 혹 도를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위를 봄이라 (베드로전서 3:1~2)
남편은 그 아내에게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고린도전서 7:3)
성경의 가르침을 목숨처럼 여기는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은 이 말씀대로 가족을 돌아보고 사랑하고 구원으로 인도하는 일에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고 있다.
출처 패스티브 닷컴
행복한 가족 이야기- 아빠 편
“안식일이 토요일이에요.”
어느 날 갑자기 아내가 전화해서 하는 말에 의아했습니다. 저는 늘 일요일에 교회에 갔으니까요. 저희 집안은 이곳저곳에 개척교회를 세우신 할아버지 때부터 대대로 개신교 신앙을 이어와 여러 명의 목회자와 신학대 교수도 있는, 교회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아내의 말을 듣고 함께 일하던 동료 중 개신교 직분자에게 하나님의교회에 대해 물었더니 좋지 않은 말을 하더군요. 일단은 아내에게 그 교회에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제가 퇴근 시간이 너무 늦어서 아내가 다른 교회에 빠졌다는 생각에 직장도 옮겨보았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여전했습니다. 조용하다가도 한번 심사가 뒤틀리면 물불을 안 가리는 성격이었던 저는 거세게 반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내에게 몹쓸 말도 많이 하고 보통 힘들게 한 것이 아닙니다. 그토록 반대한 이유는 말씀이 생소해서 받아들이기 힘든 점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지켜온 신앙에서 벗어나는 것이 싫었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는 만약 아내가 다니는 교회가 맞는다면 수많은 본가 식구들을 어떻게 설득시키나 싶어 심경이 복잡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알고 지내는 후배 하나가 토요일 모임에 빠지고 자꾸 모임을 다른 날로 옮기자고 얘기를 하길래 넌지시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아내와 함께 하나님의교회에 다닌다는 것이 아닌가요. 후배 내외 역시 독실한 개신교 신자였기에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가정을 위해 제가 아내를 따라가면서 하나님의교회에 다니게 됐습니다.”
후배의 말에 가슴이 찡해오며 그동안 아내를 힘들게 했던 일들이 떠올랐습니다. 순간 나도 마음을 바꿔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로 아내를 따라 두어 번 시온에 발걸음하다 새 생명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가끔씩 예배도 드렸는데 예배 후에는 목사님이 직접 말씀 공부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다른 건 다 맞아도 이 시대의 구원자이신 하늘 아버지만큼은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마음에 빗장을 걸고 있으니 믿음이 자랄 리가 있습니까. 방문 온 시온 식구들 바람맞히기는 다반사요, 괜히 기분이 나쁘면 아내와 아이들까지 교회에 못 가게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지난가을, 예배 때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는 말씀을 듣고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나도 한번 진지하게 말씀을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에 타지로 일하러 가면서 말씀 테이프를 열 개 가져갔습니다. 하늘 아버지 진리, 교훈적인 내용, 깨달음의 말씀 등 장년부 식구들이 정성스레 챙겨준 테이프를 출퇴근하는 차 속에서 반복해 들었습니다. 그렇게 듣다 보니 정말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제대로 말씀을 공부해보겠노라 다짐하고는 많은 말씀을 상고했습니다. 타지에서 홀로 일하며 시간적 여유도 많아져 진리 책자를 읽기도 하고 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설교 말씀도 들었습니다.
한번은 교회 행사가 있어 옥천고앤컴연수원에 간 적이 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하늘 어머니를 지식적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어머니를 뵙고 어머니의 말씀을 들으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정말 우리 어머니시라는, 말로는 설명이 안 되는 감정이 느껴졌습니다.
작년 말 잠깐 일을 쉬는 동안 매일같이 시온에서 말씀을 상고하며 즐거웠습니다. 새로 일을 시작하면서도 안식일을 지킬 수 있는 여건을 가장 먼저 고려했고 그 바람대로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믿음이 자랄 수 있도록 모든 상황과 여건을 친히 조성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어릴 적에는 부모님의 강요에 못 이겨 교회에 간 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기쁜 마음으로 시온에 갑니다. 가족과 함께요. 가는 동안 아이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새노래도 부릅니다. 온 가족이 손을 잡고 행복하게 교회에 가는 것은 제가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모습입니다. 그 꿈을 이루고 있는 지금이 참 좋습니다.
금요일마다 행복한 가정 예배도 드리고 있습니다. 남 앞에서 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처음 예배를 주관하면서 가족 앞인데도 많이 떨었습니다. 자주 하다 보니 이제는 예배드리기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그 시간을 통해 아이들과 생각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할 말만 하고 지내던 아내와도 시온이라는 공통분모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곧잘 화를 내던 성격도 바꾸려 노력하면서 지금은 아내와 아이들에게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다시 한번 생각하고 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아가게 해주십시오.”
제가 항상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지난 시간 아내를 많이 힘들게 했는데도 그런 저를 붙잡아 시온으로 인도해주신 엘로힘 하나님께 진정 감사드립니다. 고맙고 사랑스러운 아내를 옆에 있게 해주신 것도 감사하고 늘 겸손한 모습으로 섬겨주고 챙겨주는 시온의 형제자매들을 허락해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저도 식구들의 본을 받아 아름답게 변화되어 시온의 성전 기둥 같은 장년이 되고 싶습니다.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말씀을 열심히 공부해서 부모님과 형제들을 진리 안으로 인도하고 아름다운 열매도 많이 맺고 싶습니다. 더불어 저희 가족 모두 장성한 믿음으로 자라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화목한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가족 이야기- 엄마 편
4년 동안이나 하나님의 진리말씀에 묵묵부답이었던 남편이 드디어 마음을 열었습니다. 제가 그토록 갖은 노력을 하여도 꺾이지 않았던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더군요. 저의 변화되지 못한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감사를 드리고 사랑치 못할 상황에서 사랑하는 것이 진짜 감사고 사랑인 것을 몰랐습니다. 제가 힘들다는 이유로 사업 때문에 힘들어 하는 남편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못해주었지요. 하지만 그걸 깨달은 후부터는 어머니의 가르침대로 남편을 극진히 대하고자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설교 테이프를 듣고 있는데, 남편도 안 듣는 척하더니 다 듣고 있었는지 한마디 하더군요.
“말씀은 저런데 넌 왜 아직도 변화되는 게 없냐?”
순간 노력하고 있는 것을 알아주지 않아 화가 났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 웃으면서 이렇게 응대하였지요.
“그래서 이렇게 열심히 말씀 들으며 변화되려고 하잖아요.”
그리고 남편에게 더욱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아이들이 한몫하며 아빠에게 매달렸습니다.
“아빠랑 같이 천국 갔으면 좋겠어요.”
“제가 공부 열심히 하면 아빠도 함께 교회 다니실 거죠?”
전에 같았으면 그냥 웃고 넘겼을 텐데 그러마고 대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마침내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켰지요.
큰아이가 아빠와 함께 첫 예배를 드리면서 아빠에게 이런 메모를 건네주었다고 합니다.
“아빠 사랑해. 나 너무 행복해.”
그날 큰아이의 글을 바라보는 남편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