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언론 역시 강씨를 비판하기는커녕 적극적으로 보도하며 그의 행보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월간 현대종교(발행인 탁지원)는 강씨의 시위 현장에 담당 기자를 투입해 밀착 취재하고 일거수일투족을 자세히 보도하며 강씨의 주장을 여과없이 내보내고 있다. 국내에서 잘 알려진 몇몇 교계 언론들 역시 강씨의 발언을 별도의 ‘크로스 체크(cross-check)’없이 무게감 있게 보도할 정도로 그를 신뢰하고 있다.
<국민일보>의 경우에는 ‘하나님의 교회는 유월절을 지켜야 하고, 토요일 예배를 지켜야 하고, 어머니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고 전한다’며 그들이 “시한부 종말론으로 신도들의 재산 헌납을 요구”하는 교회라는 강씨의 주장을 그대로 인용했다. 기성교단과 다른 교리를 지키고 전한다는 점과 ‘시한부 종말론’, ‘재산 헌납’이라는 단어만 연결시켜 놓았을 뿐 객관적 증거는 찾아볼 수 없다.
<노컷뉴스>도 마찬가지다. 하피모의 시위에 대한 보도에서 하나님의 교회의 포교 방법에 대한 하피모 회원의 주장만 담아, ‘하나님의 교회가 학업포기와 가출, 이혼 등 가정 파괴를 방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들이 인용한 하나님의 교회 교리에 대한 부분은 본지 확인 결과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노컷뉴스>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이야기하는 모든 것들은 다 변명이고 거짓말이라고 보면 된다”는 지극히 편향적인 언급을 그대로 인용했다.
<교회와 신앙>은 강씨를 비롯한 하피모 회원들이 장소를 옮겨가며 시위를 벌이는 사진을 지속적으로 게시했다. 그들이 사용하고 있는 피켓과 현수막의 내용을 찍은 사진을 그대로 올리며 그들의 시위에 동조하기도 했다. 하피모와 강씨가 시위 때 사용하는 피켓에는 하나님의 교회의 신앙 대상의 사진이 크게 인쇄돼 있으며 “시한부종말론”, “이혼”, “재산 헌납”, “아동학대” 등 듣기만 해도 거부감이 느껴지는 온갖 자극적인 문구들이 적혀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일보 사옥. (법무경찰신문)
하피모의 시위에 대해 보도한 몇몇 교계 언론들은 하피모의 피켓 내용이 형법 상 명예훼손·모욕,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옥외광고물관리법 위반 등 범죄에 해당되는 내용일 수 있는데도 전혀 여과 없이 사진을 게재하고 있다.
출처 : 법무경찰신문
온갖 이해 관계에 얽혀 언론의 기본 정신을 잃어 버린 추한 모습입니다
답글삭제그 글에 책임을 져야 되겠죠?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일방적인 주장을 사실인양
보도하였으니 뒷수습 어찌하실지...
그러게말입니다. 언론은 누구보다 정직하고 진실보도만 해야하는것이 기본이거늘...
삭제어떻게 저렇게 거짓보도를 서슴없이 할수 있을까요? 거짓을 사실인척 보도한 언론사는
책임을 져야할것입니다.....
거짓된 제보를 확인도 없이 기사로 내보낸 언론사는 이미 그 자격을 상실한 정신이 죽은 언론사인것 같습니다.
답글삭제이러한 곳에서 나오는 기사는 더이상 믿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
사실 확인없이 기사를 내보낸 저 언론사들은 법의 심판을 받아 마땅한 것같습니다...
삭제이미 언론의 기본 정신을 잃어버린것 같습니다.
언론은 누구보다 정직하고 진실보도만 해야하는데
답글삭제어떻게 저렇게 거짓보도를 아무탈 없이 보도를할수 있는지를. . .
정말 이상하죠? 영적으로나 이해할 수 있는 일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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