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가슴을 생각하며...
하루가 멀다하고 말썽을 부려 어머니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한 아들이 있었습니다.
어김없이 말썽을 부리고 돌아오는 아들의 눈에 못으로 가득 찬 대문이 보였습니다.
아들은 물었습니다.
"어머니 대문에 박힌 못들은 뭐예요? 보기에 흉칙하네요."
어머니는 대답했습니다.
"그 동안 네가 내 마음을 아프게 할 때마다 하나씩 박아 놓은 거란다."
그 말을 들은 아들은 선 곳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대문은 더이상 못박을 곳이 없을 만큼 못들로 가득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들은 어머니께 말했습니다.
"어머니 이제부터 제가 어머니를 기쁘시게 할 때마다
이 못들을 하나씩 빼주세요."
그날 이후 아들은 효자가 되었습니다.
매일 같이 어머니께 기쁨을 드렸죠.
'이제 남은 못은 하나구나.'
아들은 하나 남은 못을 보며 흐믓했습니다.
그날밤 집으로 돌아온 아들은 대문을 보고 방성대곡을 하였습니다.
대문에 박힌 못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지만 못 자국이 여전히 남아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_
우리들의 부족함을 긍휼히 여기시고
사랑으로 품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상하신 당신의 가슴에 이제는 기쁨만 안겨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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